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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예금↑…거주자외화예금 한달새 4억달러 증가


입력 2018.04.16 12:00 수정 2018.04.16 12:34        이미경 기자

한국은행, 2018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한국은행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한국은행

달러화예금 증가로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4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13억3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3억7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거주자예금이 늘어난 배경에는 기업예금이 1억3000만 달러가 늘어났고 개인예금도 2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6억1000만 달러가 증가한 반면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각각 4억2000만 달러, 2억1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매도 지연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엔화예금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과 채권 만기상환을 위한 인출 등으로 감소했고, 유로화예금은 기업의 수입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억1000만 달러가 감소한 67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외은지점은 139억9000만 달러로 9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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