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라 쓰고 ‘2010년대 최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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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19일 08:47:42
    맨시티라 쓰고 ‘2010년대 최강’이라 부른다
    맨유, 웨스트 브롬위치에 패하며 맨시티 우승
    안정된 투자와 꾸준한 성적, 2010년대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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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4-16 07:51
    김윤일 기자(eunice@dailian.co.kr)
    ▲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게티이미지

    ‘진정한 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홈경기서 0-1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오는 23일 스완지와의 홈경기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맨시티의 올 시즌 행보는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맨시티는 3라운드 본머스전부터 뉴캐슬와의 20라운드까지 무려 18연승을 내달렸다. 기존 프리미어리그 기록이었던 아스날의 13연승을 가볍게 뛰어넘은 대기록이다. 이와 함께 리그 원정 11연승 타이기록도 함께 써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87을 기록 중인데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EPL 역대 최다 승점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4-05시즌 첼시의 95점인데 맨시티가 3승만 거둬도 뛰어넘게 된다. 5연승에 성공한다면 역대 최초 승점 100대 돌파는 덤이다.

    무엇보다 2010년대 최강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손색없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2008년 UAE의 왕자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로 올라선 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들이 원하는 선수의 대부분이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팬들은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력을 즐겼다.

    ▲ EPL 빅6 2010년대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막대한 투자의 결실은 결과로 나타나야 하는 법. 맨시티는 2010년대 들어 EPL서 가장 많은 3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맨유와 첼시가 2회, 그리고 빅6를 형성 중인 아스날과 토트넘, 리버풀은 아직 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이내 성적에서도 맨시티는 꼬박 포함되고 있다. 올 시즌 포함 8년간 개근했던 팀은 맨시티가 유일하며 아스날(6회), 맨유, 첼시(이상 5회), 토트넘(4회), 리버풀(3회)순이다.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를 품으며 이제는 꾸준한 특급 성적까지 기대할 수 있다. 비록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에 일격을 당했지만, 전력 보강에 나설 여름을 거치고 나면 또 한 번의 변신이 기대되는 맨시티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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