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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이 있는 이유


입력 2018.04.14 08:16 수정 2018.04.14 09:13        데스크 (desk@dailian.co.kr)

<칼럼>새로운 대한민국과 수도 서울의 희망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희망이라는 것은 원래 있는 것이라 할 수 없다. 실상 땅 위에 본래부터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희망은 이처럼 묵묵히 다져진 좌절감 위에서 비로소 싹틀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희망은 자각을 필요로 한다. 이 자각을 통해서만 중국 민족이 회생할 수 있다."

'아큐정전', '광인일기' 등을 통해 중국식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출발을 알려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노신의 '고향'이라는 작품의 명대사다.

그렇다. 실상 땅 위에 본래부터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바로 길이 되는 것이다. 이는 역사의 길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건국, 산업화, 민주화로 끊임없이 이어져온 대한민국도 이제 새로운 역사의 길을 찾아야 한다. 바로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공고화'와 이를 통한 '선진화'와 '통일강국의 건설'이다. 김문수 후보가 추구하는 역사의 길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세력은 대한민국을 태어나선 안 될 나라로 폄훼하고, 건국-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라는 역사발전의 도도한 물결을 거꾸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

바로 '수구좌파'의 논리다. 결코 성공할 수도, 성공해서도 안 되는 논리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라는 시다.

'스스로 길이 되고, 사랑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

바로 필자가 아는 김문수다.

길이 끝나는 곳, 사랑이 끝난 곳엔 누구나 두려움과 불안, 고통과 아픔이 있다. 그럴 때 먼저 스스로가 길이 되고 사랑이 되어 그 길을 걸어가고, 다른 사람들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바로 필자가 아는 김문수다. 우리 모두 김문수와 함께 '선진통일강국'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으면 한다.

우리 모두 김문수와 함께 '내로남불', '참여연대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끝장내고 새로운 역사의 길을 열어젖혔으면 한다.

희망은 묵묵히 다져진 좌절감 위에서만 비로소 싹틀 수 있다는 자각을 통해서만 우리 민족이 회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서정욱 변호사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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