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하락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8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0.9% 하락세를 나타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3.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6%가 상승했지만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와 화확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3.1% 올랐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지만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0%, 전년 같은 달보다 7.6%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중간재는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이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보다 0.3%와 0.6%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