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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스탠포드대 연수, 대기업 후원 일체 없었다"


입력 2018.04.12 17:09 수정 2018.04.12 17:33        배근미 기자

12일 참고자료 통해 대기업 후원 및 국가보훈처 관련 주장 반박

"거론된 국내 대기업 지원 없었다…단독 출장 건도 이례적 아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대기업 후원을 통한 스탠퍼드대학 연수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데일리안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대기업 후원을 통한 스탠퍼드대학 연수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데일리안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대기업 후원을 통한 스탠포드대학 연수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김기식 원장은 이날 금감원 측 참고자료를 통해 "참여연대 재직중이던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9년까지 스탠포드대 부설 '아시아-퍼시픽 리서치 센터'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당시 해당 기관에는 매년 10명 안팎의 언론인과 교수, 전직 공직자 등이 방문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해당 기관에 대한 기부자 명단에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일체의 지원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김 원장은 국가보훈처 주관 국외 출장과 관련해 "정무위원 국외사적지 탐방사업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차례에서 2차례 여야 정무위 국회의원을 출장단으로 구성해 추진한 것"이라며 "19대 국회 기간 중 총 8건의 해당 부처 출장이 있었으며 이중 의원 1명이 단독으로 출장간 사례는 해당 건 뿐만 아니라 몇 차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법률정 쟁점에 대해 공식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사항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쟁점에는 국회의원의 임기말 후원금 기부 및 피감기관 비용 부담을 통한 해외출장 등 적정성,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을 간 부분과 출장 중 관광이 적법한지 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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