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여론조사] 박근혜 1심 국민 58% ‘수용’…영호남 의견은 엇갈려


입력 2018.04.11 11:00 수정 2018.04.11 10:57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조사…37.2% “수용 못해”

TK 32.2% “형량 너무 많아”…호남 49.7% “너무 적어”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조사…37.2% “수용 못해”
TK 32.2% “형량 너무 많아”…호남 49.7% “너무 적어”


4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이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세윤 판사가 판결문을 읽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 벌금 180억을 선고받았다. ⓒ데일리안  4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이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세윤 판사가 판결문을 읽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 벌금 180억을 선고받았다. ⓒ데일리안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6%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고 답했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은 37.2%였다.

"형량이 너무 많다"는 답변은 23.0%, 반대로 "형량이 너무 적다"는 의견은 37.2%로 나타났다. "적당하다"는 답변은 20.4%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특히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TK(대구‧경북)에서 "형량이 너무 많다"(32.2%)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호남에서는 "형량이 너무 적다"(49.7%)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