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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중국이 굴욕을 감수하게 되는 이유


입력 2018.04.11 09:37 수정 2018.04.11 10:01        데스크 (desk@dailian.co.kr)

<호호당의 세상읽기>2020-2030년대의 글로벌 정세는 어떻게 될까?②

앞의 글에서 장밋빛 희망에 부풀어 시작된 21세기는 오늘에 이르러 그와 정반대의 양상인 뒤죽박죽 글로벌로 변해버렸다는 말을 했다. 쉽고 달콤한 기대는 언제나 어긋나는 법이니 세상과 삶의 아이러니라고 하겠다.

우리 대한민국은 그간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이제 글로벌 강국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전혀 새로운 도전들이 우리의 앞길에 중중(重重)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헌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저 멀리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 또는 시련은 국내적으로 세 가지가 있고 국제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먼저 국제적인 문제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이제 막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투쟁인데 우리는 그 거세고 험한 투쟁의 한 복판에 처했다는 점이다. 둘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고 셋째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의 산업과 수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내부의 문제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높은 부동산 가격과 과다한 가계부채로 인해 내수경제의 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젊은이들의 결혼이 너무나도 어려워졌다는 점, 둘째 높은 양육비 부담이 출산율 저하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급격한 감소해가고 있다는 점, 셋째,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으레 그런가 보다 싶지만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현재 첩첩산중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와 같은 도전과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우리 스스로의 힘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향후의 글로벌 정세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현재의 글로벌 상황은 서바이벌 게임 양상이다.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쇠퇴한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연합 내의 나라들 특히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사정이 심각하다, 게다가 오죽하면 유럽연합 탈퇴를 단행할 정도로 비상한 선택을 한 영국이겠는가. 러시아는 여전히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떨치지 못하고 있고 갈수록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일본이 또 그렇다.

반면 한껏 호기를 부리고 있는 중국의 무차별 공세가 있으며 그 눈치를 보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동남아 나라들, 심지어는 오스트레일리아까지도 미중 간에 간을 보고 있다. 한편으로 서남아시아의 이슬람권은 여전히 저들끼리 물고 뜯고 저 모양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가는 오늘의 글로벌이고 그렇기에 향후 예기치 못한 극적인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이라 본다.

이에 그간 자연순환운명학을 연구해오는 과정에서 도출해낸 글로벌 주요 나라들의 운세 흐름을 종합해보면 2020-2030 년대 글로벌 정세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들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크게 네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 2018년 현재 바닥을 기면서 고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있다. 이들 나라는 장차 2030년경이면 어느 정도 예전의 힘을 되찾게 될 것이라 본다.

#2. 현재 기울고 있으며 2020-2030년대에 고전하게 될 나라로서 우리 대한민국과 중국이 있다. 특히 중국은 여러 면에서 분수에 넘는 무리와 악수를 거듭 하고 있다. 따라서 10년 뒤 중국은 굴욕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3. 향후 10년이면 크게 약진해있을 나라로서 영국과 일본을 꼽는다.

#4. 향후 10년이면 절정기를 맞이할 나라로서 러시아와 독일이 있다.

보시다시피 현재의 일반적인 예측이나 전망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특히 차이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어디까지나 그간의 흐름과 객관적 통계 자료로서 향후를 파악하고자 할 수 있을 뿐 장차의 새로운 변수를 예측할 순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나 호호당이 전문가들을 얕잡아본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학자인 이상 어디까지나 객관적 자료에 입각해야 하는 것이고 과감한 추론을 제시하긴 어렵다는 점에서 그렇다.

사실 이번 글은 쓰기 전에 많이 망설였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다. 일반의 예측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결코 헛말이 아니다. 그러니 지금 이 글은 향후 10년에서 20년 뒤를 전망하는 글이기에 현재 흐름의 와중에서 미래의 상황을 내다보는 일반의 예측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겠다.

현재로선 당장은 너무나도 무망해보이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출로(出路)는 남북한의 통일에 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어떤 과정을 밟아서든 또 그것이 순차적이든 급격하게든 관계없이 결국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라 본다.

그런데 통일이 되면 또 통일로 가는 과정은 이미 과다한 부채에 매몰된 우리 경제에 있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점 또한 명백하다. 어디선가 대규모의 자금을 끌어와야 할 것이고, 국민들의 조세 부담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 뻔하다. 조세 부담이 커지거나 금리 부담이 커질 것이다.

이에 정작 통일이 시작될 경우 처음에 벅찬 감격의 시간들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오히려 부담으로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길게 볼 때 남북한의 통일은 우리 경제에 있어 막대한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점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향후 10년, 즉 2020년대 후반이 되면 우리 경제는 어려움 속에서 고전하고 있을 것이고 특히 통일이 진척되기 시작하면 더더욱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 본다.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는 때가 될 것이란 얘기이다. 과다한 부채를 털어내어야 할 것이니 상상 이상의 고금리 기조 또는 조세 부담이 이어질 것은 물론이고 다시 한 번 허리를 굽혀서 주변의 강국들에게 도움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 본다.

앞에서 글로벌 정세에 변화를 가져올 주요 나라들의 운세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나 그것들의 종합적인 그림을 제시하진 않았다. 당초 그런 것에까지 얘기할 생각이었으나 쓰다 보니 역시 현 시점에서 그런 것들을 털어놓기엔 솔직히 말해서 부담이 너무 크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향후 10년의 세월 저편에 가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국민적 합의를 통한 우리의 전략을 도출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될 것이란 점이다.

알리는 글: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고 페이스북도 하다 보니 알려드릴 사항이 좀 생겼다.

#1. 티스토리에 올려진 그림을 모바일에서 보니 화면 확대가 되지 않아서 안타깝다. 정성껏 그린 작품들이니 가급적 컴퓨터 모니터로 봐주셨으면 한다. 컴퓨터 상에서 그림을 클릭하면 확대되기에 더욱 감상하기에 좋다는 점이다.

#2. 티스토리엔 올라가는 글은 대부분 이 블로그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차별화를 위해서 그렇다, 그러니 독자들께선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많이 들러주시길 바라고 또 주변에도 소개해 주셨으면 한다.

#3.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친구신청을 해주셔서 참으로 고맙다. 친구가 되신 분들의 사진 중에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보여서 정말 좋다. 올리는 멘트들을 다 읽어보긴 하지만 답글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이 미안한 마음이다.

그림 그리고 글 쓰고 상담하고 나름 시간을 내어 운명에 대한 연구도 해야 하고 주말 강의도 준비해야 하고 또 책도 읽느라 최근엔 정말 겨를이 없다는 변명을 드린다. Pls, forgive me!

#4. 밀렸던 상담들이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기에 이제 신청하시면 빠른 시간 내에 시간약속을 잡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알려드린다.

글/김태규 명리학자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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