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쇼크’ 충청권부터 호남 찍고 수도권 順
11개 지역 경선…결선투표하면 24일 후보 확정
‘안희정 쇼크’ 충청권부터 호남 찍고 수도권 順
11개 지역 경선…결선투표하면 24일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오늘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충남·충북·대전(11~13일)을 시작으로 전북·제주·전남(13~15일), 인천·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등 총 11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른다.
김영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충청지역이 뜨거운 지역인 만큼 빨리 마무리해서 후보자들이 선거를 준비할 수 있게 하자는 배려”라며 “서울·경기는 지방선거 하이라이트 지역이라 마지막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은 75만~100만명으로 추산된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8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1·2위 후보 간에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는 충남·충북·대전 16~17일, 전북·제주·전남 18~19일, 인천·대구 20~21일, 서울·경기·광주 23~24일 순으로 진행된다.
결선투표가 없으면 20일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결정된다.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기간 토론회, 권리당원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친다.
ARS 투표 시 후보자 소개에 사용될 대표경력은 경력 입증이 가능한 것만 인정하고, 임시·한시적인 경력은 불허한다.
정부명칭 사용에 관해서는 청와대 근무자·장차관급 직위자에 한정해 쓸 수 있도록 했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이견을 나타냈던 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경력에 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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