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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레드벨벳 표정 통해 민폐 아니라고 생각했다"


입력 2018.04.09 23:27 수정 2018.04.10 10:41        이한철 기자
가수 윤상이 평양 공연 당시 레드벨벳 앞두고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JTBC 방송 캡처. 가수 윤상이 평양 공연 당시 레드벨벳 앞두고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JTBC 방송 캡처.

가수 윤상이 평양 공연에 참가한 걸그룹 레드벨벳 무대에 대해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각오했었다"고 털어놨다.

'2018 남북 평화협력 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윤상은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공연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누던 윤상은 레드벨벳의 공연 장면이 나오자 "이 곡은 사실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레드벨벳이 무대에 오르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느껴질 것이라고 각오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공연 중에는 김정은 위원장, 도종환 장관 옆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관객들의 표정을 알 수 없었다"면서 "다만 레드벨벳 멤버들의 표정을 통해 민폐를 기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귀국 후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탄 5일까지 쉬지 않고 녹음실에서 보냈다는 윤상은 "5일 방송되는 화면 속 관객들의 표정을 보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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