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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떨리는 손잡은 손예진X정해인


입력 2018.04.07 11:04 수정 2018.04.07 11:06        스팟뉴스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시작됐다. JTBC 방송 캡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시작됐다. JTBC 방송 캡처.

'예쁜 누나' 손예진이 정해인의 손을 잡았다. 숨기고 있었던 특별한 마음이 드디어 서로에게 닿은 것. 시청률은 전국 4.2%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4.6%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진짜 연애도, 시청률도 제대로 상승세를 탄 것.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3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가 다른 사람들 몰래 서준희(정해인)의 손을 잡았다. 그간 각자의 마음이 어떤지조차 알 수 없었던 애매하고 아슬아슬하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서로의 마음이 통한 것이다. 테이블 아래에서 진아의 용기와 준희의 직진이 만난 가운데, 이제 두 사람은 '진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진아의 집에서 마주한 그녀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을 끌고 밖으로 나간 준희. "진아가 쟤 좋아한대. 좋아하는 사람이랬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규민은 그의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된 승호에 의해 쫓겨났다. 하지만 엄마의 추궁에 "하는 소리지. 그래야 떨어져 나갈 거 아냐"라고 변명하는 진아를 보자 준희의 마음은 다시 무거워졌다.

진아는 준희가 걱정돼 집으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고, 다음 날 회사 앞에서 마주친 준희에게는 냉랭한 기운까지 느껴졌다. 진아 옷차림 때문에 간밤의 상황을 오해한 준희가 "누나가 이미 단호했으면 어떤 누가 불러도 못 와. 그게 상식이야"라는 차가운 한마디를 남긴 것.

오해는 커졌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진아는 규민을 만나 관계를 완전히 끊어냈고, 준희는 경선으로부터 진아가 집에 왔었으며 과거를 정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준희가 선물한 빨간 우산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 진아의 앞으로 나타난 준희. 규민의 일로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했고, 우산을 본 준희는 "과거를 정리하니, 뭐니 했다며. 싹 다 버린다고. 그게 이거였어? 줘, 그럼. 내가 버릴게"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그러자 진아는 "왜 버려. 기껏 주워온..."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드러내며 준희의 미소를 유발했다.

진아의 집 앞에 다다르자 "안 들어가면 안 돼?"라는 준희. 함께 영화를 보고, 노점에서 분식을 먹고, 그림을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거 정리였으면 나도 누나의 과거 중 하나인, 그런 건가?"라는 준희의 조심스러운 질문에는 진아를 향한 기대가 담겨있었다.

이후, 매장지원에 나간 진아를 데리러 간 준희는 함께 밥을 먹으며 "누나 혹시, 나 내일 밥 사달라면 사주나?"라고 빙빙 돌려 말했지만, 사실은 자신에 대한 진아의 마음을 묻고 싶었을 터. 하지만 두 사람의 진심과 달리 함께 걸을 때나 차 안에 있을 때마다 손이 닿을 듯 말 듯 긴장되고 떨리는 상황만 계속 이어졌다.

강세영(정유진)과 밥 먹으러 가다가 준희와 회사 동료들을 만난 진아는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 우연히 연애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준희는 화제의 중심이 됐고, "서준희한테 안 넘어온 유일무이한 여인이 있단 얘기지"라는 말에 진아와 준희 모두 당황하며 술만 마셨다.

그 상대가 누군지 모른 채, 진아에게 "이럴 때 치고 들어가면 승률이 환상이지. 진도 빨리 빼야겠다. 화끈하게"라고 선전포고한 세영. "아직은 확실한 사이는 아니란 거잖아요"라고 물었고 "아직은 그런 거죠"라고 답하는 준희를 본 진아가 테이블 밑에서 준희의 손을 잡았다. 놀란 준희는 딸꾹질을, 진아는 덤덤한 척 술을 마셨지만 진아의 진심이 처음으로 준희에게 직접 닿는 순간이었다.

분명히 서로를 향한 특별한 감정이 있었지만 이를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했던 진아와 준희. 타이밍이 계속 어긋나고 있던 가운데, 진아는 용기를 냈고 준희는 마음을 확인했다. 7일 오후 11시 제4회 방송.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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