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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후 첫 해외출장 마치고 귀국


입력 2018.04.07 09:10 수정 2018.04.07 10:03        이홍석 기자

프랑스·스위스·캐나다·일본 거쳐 16일만에 귀국

AI 등 미래 먹거리 구상...비공식 경영활동에 중점둘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DB
프랑스·스위스·캐나다·일본 거쳐 16일만에 귀국
AI 등 미래 먹거리 구상...비공식 경영활동에 중점둘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 석방 후 첫 해외출장을 마치고 7일 국내로 복귀했다. 삼성그룹 창립 80주년인 지난달 22일 유럽·캐나다 출장길에 오른 뒤 16일만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 날 오전 3시40분경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 오전 5시4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 창립 80주년인 지난달 22일 유럽으로 떠나 프랑스 파리, 스위스 제네바 등을 경유해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일본 도쿄를 거쳐 돌아왔다.

해외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각국 현지 기업인 등을 만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식당 등에서 현지 교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라 오르면서 체류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수행원 없이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이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 여부와 향후 경영 활동 계획 등을 물었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귀국 이후 휴식을 취한 뒤 경영활동도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글로벌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정농단 사태 연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현재 검찰의 노조 와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공식적인 대외 활동보다는 해외 출장 등을 통한 비공식 활동에 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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