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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 정웅인, 양보 없는 '신경전'


입력 2018.04.04 22:03 수정 2018.04.04 18:21        김명신 기자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과 정웅인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장기판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SBS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과 정웅인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장기판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SBS

“두 남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됐다!”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과 정웅인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장기판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첫 회 방송분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장근석과 정웅인은 각각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사기꾼 사도찬 역과 정의로운 원칙 검사 백준수 역으로 1인 2역, 세련되고 교양있는 학식 뒤에 숨겨진 욕망을 감추고 있는 욕망 끝판왕 금태웅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상황.

사도찬과 백준수를 넘나들며 ‘극과 극’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장근석과 뒤에서는 마약 밀수를, 앞에서는 갤러리 대표라는 위장신분으로 잔혹함을 감추고 있는 정웅인의 명품 연기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과 정웅인이 마주보고 앉아 장기를 두고 있는,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사도찬과 금태웅이 장기판을 사이에 둔 채 미소 띤 얼굴로 고도의 탐색전을 벌이는 장면. 사도찬은 의심스러운 눈빛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로 천연덕스러움을 드러내는 반면, 금태웅은 여유 있는 자신만만한 태도와 비릿한 조소를 지어내고 있다.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민 금태웅의 속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로 일관하는 사도찬의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이 어떻게 담겨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도찬과 금태웅의 ‘장기판 신경전’은 서로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준수가 사도찬임을 모르는 금태웅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 백준수 검사의 방문에 의심이 짙어지고 있는 터. 사도찬은 금태웅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을지 호기심이 배가되고 있다.

장근석과 정웅인의 ‘장기판 신경전’ 장면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스위치’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베테랑 연기자들 답게 딱딱 맞는 찰떡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소소한 일상에 관해 담소를 나누면서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다정한 선후배사이임을 입증했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하다가도 두 사람은 카메라에 불이 켜지면 돌변, 지켜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또한 서로를 탐색할 수밖에 없는 사도찬과 금태웅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표정에 담아내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사도찬과 금태웅이 처음 만나는 이 장면은 앞으로 벌어질 두 인물의 신경전과 갈등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며 “서로를 탐색하는 두 사람의 서늘한 모습이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사도찬과 금태웅,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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