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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D 폐수처리장 공사중 화재..."불길 쉽게 안 잡혀"


입력 2018.04.04 18:19 수정 2018.04.04 18:20        이호연 기자

6명 연기 흡입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어

대규모 화재로 진화 작업 어려워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근로자들이 대피한 모습. ⓒ 연합뉴스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근로자들이 대피한 모습. ⓒ 연합뉴스

6명 연기 흡입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어
대규모 화재로 진화 작업 어려워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단지내 폐수처리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54분께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발생했다.

화재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이들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규모 시설에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불길은 40분만에 잡혔으나 주변 라인으로 불길이 확대되면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는 하수처리시설 중의 하나인 에어레이션 탱크(기폭 탱크) 공사현장에서 시작됐다. 스티로폼에 붙은 불이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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