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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리버풀vs맨시티 ‘과르디올라 천적’


입력 2018.04.05 00:05 수정 2018.04.04 16: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리버풀 vs 맨시티. ⓒ 데일리안 스포츠 리버풀 vs 맨시티. ⓒ 데일리안 스포츠

역대 10번째 잉글랜드 팀간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이 성사됐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8강 홈 1차전을 치른다.

역대 최다인 5개팀이 16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토트넘이 잇따라 탈락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리버풀, 맨시티의 맞대결로 두 팀 중 하나는 4강에 오르게 됐지만 이는 반대로 1개 팀만 생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다가올 주말 맨유와의 더비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그렇다고 리버풀과의 8강 1차전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천적으로 통한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리그에서도 첫 패를 안긴 장본인이다.


리버풀 vs 맨시티 팩트체크

-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10번째 잉글랜드 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10번 중 6차례 포함됐다.

- 리버풀과 맨시티는 이번에 179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 클롭 감독은 과르디올라를 상대로 역대 감독 중 가장 많은 5번(승부차기 제외)의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에서는 4번 만났고 2승을 기록 중이다.

-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플레이오프 포함) 10경기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총 6승을 따냈고 세 차례 클린시트가 있었다.

-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014년 10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홈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많은 28골을 넣고 있는 팀이다. 역대 잉글랜드 팀의 한 시즌 최다골은 2002-0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2골이었다.

- 현재 8강에 오른 팀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리버풀(25세)과 맨시티(26세)다.

- 맨시티의 윙어 르로이 사네는 올 시즌 리버풀과의 두 차례 맞대결서 3골을 넣었다.

- 리버풀의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10골(7득점-3도움)에 관여하고 있다. 피르미뉴보다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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