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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 나영석 "소지섭, 스님의 삶과 같아"


입력 2018.04.04 16:00 수정 2018.04.04 23:02        부수정 기자
tvN '숲속의 작은집'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소지섭과 박신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tvn

tvN '숲속의 작은집'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소지섭과 박신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tvn

tvN '숲속의 작은집'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소지섭과 박신혜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나 PD는 "다큐멘터리 콘셉트라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신혜 씨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았는데, 신혜 씨가 출연 제의 30분 만에 '저 거기서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시청자분들도 출연자들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신혜 씨의 출연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좀처럼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소지섭에 대해선 "두 차례, 세 차례 전화해도 소지섭 씨는 안 한다고 말했다"고 얘기했다.

나 PD는 또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만든 게 박신혜"라며 "'미니멀 라이프'와 박신혜의 삶이 동떨어져 있다. 방송에서 소지섭, 박신혜의 짐 크기가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어떤 방식이 옳다'는 것보다는 '이런 방식은 어떨까'라는 걸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섭 씨는 이미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있는데 거의 스님의 삶과 같다. 지섭 씨의 삶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숲속의 작은집'은 바쁜 현대인이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잠시 살아보는 내용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콘셉트로 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단순하고 느린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젝트다.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으로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출연한다.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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