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호남·진보 호평, TK는 혹평…극과 극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첫째주 여론조사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첫째주 여론조사
40대·호남·진보 호평, TK는 혹평…극과 극
국민 10명 중 6명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임 실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5%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33.4%, 잘하고 있다 26.1%다.
임 실장에 대한 부정 평가인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16.1%와 10.8%로 나타났다.
40대·호남·진보 “매우 잘하고 있어”
특히 40대, 호남 지역, 진보 진영에서 임 실장을 호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은 40대(50.2%)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49.3%), 50대(27.9%), 20대(27.4%), 60대 이상(17.4%)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임 실장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45.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경기·인천(38.2%), 대전·충청·세종(35.7%), 서울(34.6%), 강원·제주(34.3%), 부산·울산·경남(28.7%) 순이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선 9.5%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다’의 긍정평가 응답은 호남에서 81.4%로 압도적인 반면, TK에선 ‘못하고 있다’와 ‘매우 못하고 있다’의 부정평가가 47.2%로 긍정평가(28.5%)를 월등히 웃돌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 진영에서 임 실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로 조사됐다. 그 뒤를 중도진보(33.9%), 보수(27.5%), 중도보수(2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1%,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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