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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 폐지…"충격적인 상황"


입력 2018.04.04 09:10 수정 2018.04.04 09:11        부수정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방송인 김생민의 이름을 건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 관련 콘텐츠가 모두 삭제된다.방송 화면 캡처 성추문에 휩싸인 방송인 김생민의 이름을 건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 관련 콘텐츠가 모두 삭제된다.방송 화면 캡처

성추문에 휩싸인 방송인 김생민의 이름을 건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가 폐지된다.

'김생민의 영수증'의 제작을 맡은 콘텐츠랩 비보 측은 3일 팟캐스트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이상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팟캐스트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보 측은 "충격적인 상황을 고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업로드된 팟캐스트들은 오늘 오후 모두 삭제된다"고 전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 역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제작진은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김생민의 캐릭터가 중요한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의 뒤풀이 자리에서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김생민은 2일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 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생민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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