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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에 찬사 “그의 삶의 형태”


입력 2018.04.04 09:06 수정 2018.04.04 09: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유벤투스 상대로 2골 1도움 맹활약

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 게티이미지 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 게티이미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유벤투스를 무너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3-0 대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레알은 일주일 뒤 열리는 홈경기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다면 4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면서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챔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호날두는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부폰 골키퍼가 미처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골대 구석으로 공이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후반 19분에는 또 다시 호날두가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부폰 골키퍼와 유벤투스 수비진을 무력화 시켰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27분 마르셀루에게 침투 패스로 도움까지 연결하며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확실하게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의 삶의 형태”라고 표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34살의 호날두가 놀라운 신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9.9점을 줬다.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은 토니 크로스(7.8점)와 무려 2점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이날 호날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활약상을 남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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