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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김기식 금감원장 첫 상견례 "기관 간 공조 강화"


입력 2018.04.03 18:45 수정 2018.04.03 19:31        배근미 기자

3일 금융위 접견실서 금융당국 두 수장 1시간여 첫 면담 나눠

두 수장, 공조체계 약속 및 소통 강화키로…주요 현안 언급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접견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접견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국내 금융시장을 이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은 임기 이틀 째인 이날 오후 5시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접견실을 찾아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김 신임 원장은 이날 최 위원장을 만나 금융감독·정책 수립에 있어 공조체계를 약속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김 신임 원장에게 "임명을 축하드린다. 전문성과 열의, 아이디어가 풍부해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금감원을 잘 이끄실 것으로 기대하고 금융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 위원장은 또 채용비리와 감사원 감사 등으로 금감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큰 만큼 내부혁신과 조직 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기관 간 존중 및 소통채널 활성화를 약속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금융혁신 및 가계부채 관리, 빅데이터 활성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주요 현안 상당수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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