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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회의 진행, 일괄 보고방식서 현안 토론 형태로 변경"


입력 2018.04.03 13:28 수정 2018.04.03 14:13        배근미 기자

3일 임원회의서 "현안 토론 등 형태로 회의 운영…의견 적극 개진해 달라"

"학계 등과 자료 공유하고 의견 반영…직원 사기 제고 등에도 관심 가져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그동안 일괄보고 방식으로 진행되던 금융감독원 내부 회의가 현안 중심 질의 및 토론형태로 변경 운영될 전망이다.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은 3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금감원의 정체성 확립, 금융감독에 있어 조화와 균형 등을 위한 조직 운영방안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에서 밝혔던 금감원의 정체성 정립과 금융감독 상 조화와 균형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사기 제고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또 "금감원에서 생성된 각종 분석과 통계자료의 경우 꼭 대안이나 정책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며 "보도자료 등의 방식으로 시장과 언론, 학계와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유연한 감독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의 진행방식에 있어서도 당국 내 변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기존의 일괄보고 방식에서 현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 형태로 변경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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