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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THE K9 출시…5490만원부터


입력 2018.04.03 10:30 수정 2018.04.03 10:38        박영국 기자

확대된 차체크기에 강화된 3가지 엔진라인업, 전자식 상시 4륜구동

THE K9.ⓒ기아자동차 THE K9.ⓒ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THE K9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2012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및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

특히 THE K9은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시한 THE K9을 통해 기아자동차를 지켜봐 주시는 고객분들께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THE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K9은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전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국내 최고,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 램프를 포함한 FULL LED 헤드/리어램프 등을 기본 적용함으로써 주행안전성, 편의성을 동급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8 가솔린 모델은 고배기량의 V6 3.8 람다II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3.3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함은 물론,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5000만원 중반대에 판매된다.

특히 3.8 플래티넘II 트림의 경우 전 트림 기본 적용된 ADAS 사양을 포함해 ▲후측방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 됐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됐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19인치 스퍼터링 휠 ▲12.3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를 기본화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며, 특히 마스터즈 II 트림의 경우 6650만원으로 책정돼 동급 최고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아울러 5.0 가솔린 모델은 1열 뿐만 아니라 2열의 편의사양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로 최상위 트림에 부합하는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인테리어가 모두 집약됐다.

특히 ▲뒷좌석 듀얼 모니터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냉방 통풍시트 등이 기본 적용돼 후석 탑승자에게도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HE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증대해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구형 K9 대비 전장은 25mm, 전폭은 15mm, 축거는 60mm 늘었다.

커진 차체와 더불어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은 차별적 내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다듬어졌다.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차별화된 시그니처 그래픽, 더욱 커진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품격이 특징이다.

내장 디자인은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개발했으며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바탕으로 ▲시계성과 개방감 향상 ▲실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프리미엄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특유의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갖춘 해외 명품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다수의 감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THE K9은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해 여유롭고 풍부한 가속감과 최상의 구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를 구현했다.

THE K9은 ‘Confident Comfort’ 라는 주행개발 목표아래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도 든든함과 응답성이 강조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더불어 고급차의 기본속성인 압도적인 승차감, 정숙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했고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 ▲후석 샌드위치 판넬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THE K9에는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차별화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단하고 균형감 있는 주행감성과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차체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먼저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부품수를 증대했으며, 차체 주요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해 차체평균인장강도가 기존대비 46% 대폭 향상됐다.

아울러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했다.

시트, 공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지능형 편의사양을 접목한 것도 THE K9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운전자의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운전석 시트,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영상, 아웃사이드 미러의 최적 위치를 추천하는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주행시 실내 인지소음을 고려해 통풍시트의 통풍량을 증대하는 ‘차속 연동 통풍시트’ ▲히티드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히티드 시트’가 적용돼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THE K9에는 후석 승객을 위한 후석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돼 ‘쇼퍼 드리븐 세단’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한다.

우선 기존의 6:4 방식의 분할시트 적용이 아닌 ▲4:2:4 분할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거주성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전석 화면과 독립적인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좌석에서 뒷좌석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은 고급 대형세단에 기대하는 고객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고객과 시장을 분석해 기아차 전사의 역량을 투입하여 개발한 역작”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차로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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