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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7월 출시?...조기 등판설 ‘솔솔’


입력 2018.04.02 17:20 수정 2018.04.02 17:31        이호연 기자

갤S9 부진 및 신형 아이폰 의식 행보

삼성 디스플레이, 전용 OLED 패널 수급 가능성↑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S9 부진 및 신형 아이폰 의식 행보
삼성 디스플레이, 전용 OLED 패널 수급 가능성↑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조기 등판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9의 흥행 부진,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설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소식통을 통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9를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9가 예상보다 빠른 7~8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테크타임스는 “갤럭시노트9는 빠르면 6월초, 늦어도 8월말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9월 신제품 공개 행사보다 앞서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부품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부터 갤럭시노트9 전용 OLED 패널 수급에 나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전작보다 양산 시기가 2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5월 OLED양산에 돌입는데 갤럭시노트9는 4월에 양산을 시작, 6월 언팩 행사를 갖고 7월 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S9의 초반 성적이 부진한데 따른 돌파구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6일 갤럭시S9를 공식 출시했지만 갤럭시S8과 비교해 약 70%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앞서 시장 선점 효과도 노렸다는 설명이다.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기세를 확보해 흥행까지 연결시키겠다는 포석이다. 갤럭시노트 특유의 패블릿과 S펜은 갤럭시S 시리즈와 달리 고객 충성도가 높은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후 나올 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9는 6.3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2.0’을 장착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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