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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3연승, 팀 킴 기세 잇는다


입력 2018.04.02 14:53 수정 2018.04.02 14: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세계선수권서 일본과 미국 차례로 제압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

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자료사진)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자료사진)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미국을 7-5로 꺾었다.

대표팀은 8엔드까지 4-5로 밀렸지만, 9엔드 2득점을 획득하며 6-5로 역전했다. 10엔드에서는 선공임에도 1점 스틸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앞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는 일본을 9-2로 완파한 대표팀은 3연승을 내달리며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에는 김창민 스킵,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 오은수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이 그대로 나왔다.

당시 올림픽 무대에 처음 출전한 남자팀은 예선 성적 4승 5패를 기록,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에서는 초반 3연승을 질주하며 평창의 아쉬움을 씻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여자대표팀(팀 킴)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앞서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출전했고, 예선을 거쳐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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