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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리뷰]첼시 vs 토트넘 ‘28년만의 원정승’


입력 2018.04.02 11:52 수정 2018.04.02 10: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첼시 vs 토트넘. ⓒ 데일리안 스포츠 첼시 vs 토트넘. ⓒ 데일리안 스포츠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스탬포드 브리지서 승리를 가져오는 기염을 토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린 델레 알리의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토트넘(승점 64)은 5위 첼시(승점 56)와의 격차를 벌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더불어 한 경기 더 치른 3위 리버풀(승점 66)까지 제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남은 안정된 운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이날 승리는 1992년 EPL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맛 본 첼시 원정 승리였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인 1990년 2월 2-1 승리를 끝으로 첼시의 안방 스탬포드 브리지서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첼시 토트넘 팩트 체크

- 토트넘은 1990년 2월 승리 후 리그 27경기(9무 18패) 만에 첼시 원정 승을 따냈다.

- 첼시는 2017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1-2패)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패했다.

-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런던 팀들과의 경기서 5승 1무 2패로 가장 높은 승점을 따냈다.

- 알바로 모라타는 리그 11골 중 7골을 머리로 넣었고, 이는 리그 최다 헤딩골이다.

- 이로써 모라타는 에덴 아자르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섰다.

- 첼시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헤딩골(14골)을 넣는 팀이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013년 9월 EPL 데뷔 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총 16골을 넣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선수들 중 최다골이다.

- 에릭센은 최근 첼시전 5경기서 5골(2득점-3도움)에 관여하고 있다.

- 델레 알리는 자신의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기서 멀티골을 넣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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