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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스탠튼 잡고 토론토 이적 후 첫 세이브


입력 2018.04.02 08:17 수정 2018.04.02 08: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양키스전 1이닝 무실점

오승환이 토론토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오승환이 토론토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6)이 토론토 이적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4로 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게리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브렛 가드너는 공 4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만나는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오승환은 스탠튼을 상대로 2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포심 패스트볼 2개로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슬라이더로 외야 뜬공을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개막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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