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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감원장에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 내정


입력 2018.03.30 09:43 수정 2018.03.30 09:52        이슬기 기자

19대 국회서 비례대표로 입성, 참여연대 창립 멤버

정무위 간사로 전문성 인정...현재 더미래연구소장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지난 2016년 8월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영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지난 2016년 8월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영란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제19대 비례대표 의원)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김 내정자를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김 소장을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당시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당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감독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금융 관련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현재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융감독원의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참여연대 창립 멤버로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까지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다. 2012년에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무위 간사 등을 맡았고, 2016년부터 더미래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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