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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모집


입력 2018.03.29 13:40 수정 2018.03.29 13:42        이소희 기자

1년간 남극 세종·장보고과학기지서 분야별 활동…4월 20일까지 접수

1년간 남극 세종·장보고과학기지서 분야별 활동…4월 20일까지 접수

극지연구소가 1년 간 남극에 머물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업무를 수행할 제 32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제6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월동연구대는 지질, 생물, 대기과학 등 6개 연구 분야와 발전, 전기설비, 조리 등 6개 기지 운영 분야로 나눠 선발되며, 서류심사와 직종별 필기·실기시험, 면접심사를 거쳐 6월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월동연구대는 기지 당 17명 내외로 구성되며,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1년간 남극과학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선발된 대원들은 남극으로 파견되기 전 극지환경보호 관련 법률 등 기본 소양교육과 함께 극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훈련을 받게 된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전경 ⓒ해수부 남극세종과학기지 전경 ⓒ해수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전경 ⓒ해수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전경 ⓒ해수부

세종과학기지는 우리나라가 1988년 2월 남극에 세운 첫 번째 기지로, 30년 동안 해양과 기후변화, 대기, 생물자원 등 다양한 극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대규모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기존 대비 80% 넓어진 연구공간을 확보했고, 친환경 기지로 운영이 가능하게 돼 더 많은 국내외 과학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남극 상설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2월 테라노바만에 세워졌으며, 남극대륙기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남극점까지의 보급로 구축과 화석·우주먼지 채취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남극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원자는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4월 20일까지 이메일(recruit1@kopri.re.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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