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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모터쇼서 'THE K9' 글로벌 첫 선


입력 2018.03.29 10:45 수정 2018.03.29 10:46        박영국 기자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신차, 양산차, 쇼카 등 25대 전시

기아자동차가 28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THE K9을 공개하고 있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8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THE K9을 공개하고 있다.ⓒ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THE K9(현지명 K900)’을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THE K9’은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급감을 강조한 감성적 실내공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고급차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THE K9은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완성한 차량으로, 럭셔리 대형세단 시장의 높은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아 브랜드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여줄 한층 높은 수준의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말했다.

THE K9은 ‘그래비티 오브 프레스티지(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전면부는 후드 상단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통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과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를 통해 독창적이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측면부는 균형 잡힌 비례감을 통해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면 처리와 변화감이 느껴지는 이중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는 ‘컨피던트 리치니스(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를 컨셉트로, 공간 전체를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했다.

THE K9은 ‘컨피던트 컴포트(Confident Comfort)’를 주행 개발 목표로 고급차의 기본 속성인 주행안전성과 승차감, 정숙성에 기아차만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주행감성을 결합시켜 신뢰감 있는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 선보일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의 엔진을 장착해 럭셔리 대형세단의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과 최상의 구동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첨단 주행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도 극대화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 Assist)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운전자주의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차로중앙주행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등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 강화된 ‘풀터치 12.3인치 고급형 내비게이션’ ▲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지능형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THE K9을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더 뉴 K5(현지명 옵티마)’와 ‘더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인 더 뉴 K5는 ▲품격과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한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을 통해 향상된 안정성은 물론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겸비했다.

더 뉴 K5의 디자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안개등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등 한층 진보된 디자인 요소로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은 ▲내외장 디자인 개선 ▲주행성능 강화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더 뉴 카니발의 디자인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 등으로 보다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과 뛰어난 연료 효율로 주행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것도 더 뉴 카니발의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m2 (약 475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세단 존 ▲SUV/CUV존 ▲스팅어 존 ▲에코 존을 마련하고 북미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에코 존에 니로·K5 하이브리드, 니로·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EV 등 친환경차 5대를 전시해 친환경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가치와 미래 비전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THE K9,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신차 4대 ▲프라이드, 포르테, K7,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 양산차 14대 ▲스팅어 SEMA 쇼카 2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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