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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미성년자 여성에게 끔찍한 행위 파문


입력 2018.03.28 00:00 수정 2018.03.28 23:21        임성빈 기자
ⓒ다음 영화 사진자료 ⓒ다음 영화 사진자료

중견배우 최일화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파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최일화'가 올랐다. 최일화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파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미국 언론은 2명의 여성이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것을 보도했다. 이들은 각기 17세와 18세였을 때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레지나 사이먼스는 18살이던 1994년 스티븐 시걸의 영화 '온 데들리 그라운드'에 단역으로 출연할 당시 스티븐 시걸의 파티 초대로 그의 집에 갔으나 아무도 없었고, 스티븐 시걸이 자신을 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나이도 몸집도 두배는 되는 스티븐 시걸에게 저항하지 못햇다"면서 스티븐 시걸이 다음날 그를 부르는 등 몇차례 더 접촉하려 했으나 이후로는 한번도 말을 섞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 파비올라 데이디스 또한 자신이 17살이던 해 스티븐 시걸의 연출작 출연 오디션에 갔다가 성폭행을 시도해 호텔방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븐 시걸의 어시스턴트가 비키니 차림으로 사적인 오디션을 봐야 한다고 요구하며 호텔로 불렀고, 모델 업계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 생각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디션 도중 스티븐 시걸이 다가와 자신을 성추행하자 깜짝 놀라 뛰쳐나왔고 이후 실망감에 연예 활동을 접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븐 시걸은 여러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폭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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