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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조용필 선배님은 대한민국 국보"


입력 2018.03.28 17:58 수정 2018.03.28 17:58        이한철 기자
유희열이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유희열이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음악인 유희열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조용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희열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유희열은 "조용필 선배님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보 같은 분이시자, 대한민국의 음악 교과서 같은 분"이라고 찬사를 보냈고, "조용필의 음악을 분석하다 보면 편곡, 가사, 가창, 연주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댄서블하고 트렌디한 음악부터 발라드까지 모든 장르가 다 담겨 있는 음악인이다"라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유희열은 "'바운스(Bounce)'가 수록된 19집 앨범이 최근에 나왔던 음악 중에 가장 충격이었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며, "저와도 연배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훨씬 젊은 음악을 하신다"고 덧붙이는 등 조용필의 젊은 음악적 감각에 대해 감탄을 표했다.

또한, 노래방 애창곡으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꼽으며 "가끔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부른다"고 언급했고, "요즘 가장 많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바운스'인데, 이 노래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소개하며 노래의 후렴구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지치지 마시고 음악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저희 후배 음악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시는지 모르실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5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60주년, 70주년이 올 때까지 팬으로써 늘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유희열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 및 이서진,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15만 명의 동시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매진됐고, 성원에 힘입어 22일 추가 티켓을 오픈하기도 했다.

더불어, 조용필은 오는 4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4월 21일, 4월 28일, 5월 5일까지 프로그램 최초로 총 3주에 걸쳐 특별 편성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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