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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업계 긴급 회동…기존 입장차 재확인


입력 2018.03.28 17:43 수정 2018.03.28 18:18        최승근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28일 면세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는 등 큰 진전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신라면세점, 중소 면세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천공항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은 일정 상의 문제로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공사 측은 앞서 제시한 여객분담률 감소를 반영한 임대료 인하 방식과 매출액 감소율을 반영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고, 면세업계는 객단가를 반영해 인하폭을 결정해달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인천공항공사 측이 전날 밤 공문을 통해 만남을 제안해 합의 기대를 갖고 간담회에 참석했다"면서 "하지만 기존 입장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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