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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새학기 전염병 비상’ 엄마들이 알아야 할 예방법


입력 2018.03.30 04:00 수정 2018.03.30 05:50        이선민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4명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유행성이하선염 발생 건수가 102건으로 개학 전 4주 평균 6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두는 251건 발생해 지난 4주 평균 235건 대비 16건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환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음에도 초·중·고교생 연령의 독감 환자 비율은 다른 연령에 비해서 높다.

독감이 끝날 무렵부터 A형 간염이 기승을 부린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급식, 개인 접촉으로 전염돼 단체 급식과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이런 전염병 방지를 위해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7000여 곳을 방문하면 된다.

또 아이들에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교육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다. 칼·도마 등은 조리 후 소독하고 재료 별로 도마를 분리해 사용한다.

전염병은 단 한 명의 환자 발생으로도 집단발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만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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