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 조사
이재명 이어 이낙연 황교안 홍준표 順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 조사
이재명 이어 이낙연 황교안 홍준표 順
안희정 수혜 이 총리…이재명 독주지속
차기 정치 지도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시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 전 시장이 22.4%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시장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2월 27일)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석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는 13.0%를 얻어 2위로 부상했다. 지난달 조사보다 4.2%포인트 오른 결과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공백을 이 총리가 꿰찬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정 수혜자, 이낙연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10.6%),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8.6%), 박원순 서울시장(6.4%),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6.4%),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4.4%), 심상정 정의당 의원(3.4%),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3.4%)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시장이 32.8%로 이 총리(21.4%)와 격차를 더 벌렸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홍 대표(36.0%)와 황 전 총리(33.3%)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재명 독주 속 전‧현직 총리 매치 주목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희정 전 지사의 정치권 퇴장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시장과 이낙연 총리로 보인다"며 "한동안 이재명 전 시장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황교안·이낙연 전현직 총리 간 2위 다툼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9명(가중 후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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