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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핸드허그' 펀딩 초과 성공


입력 2018.03.27 17:27 수정 2018.03.27 17:27        이미경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위비크라우드에서 지난 20일 모집시작한 콘텐츠 사업화 기업 핸드허그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성공소식을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 이틀 만에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투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핸드허그 측은 올해 매출액을 약 7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잠실 롯데백화점에 자체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등 주요거점에 자체 제작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핸드허그가 주력하고 있는 캐릭터산업 시장은 2013년 이후 5년 연속 10% 이상 성장하는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핸드허그는 캐릭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2년 7개월 된 기업이다. 보노보노, 포켓몬스터 등 유명 캐릭터뿐 아니라 국내 프로 야구구단의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초에는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P2P 크라우드펀딩에 2회 연속 성공 후 전부 상환했다. 핸드허그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을 상반기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위비크라우드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켰고, 향후 대중에게 관심도가 높고 이해하기 쉬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핸드허그의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사채(회사채)로 표면금리는 연 7%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0억 이상인 경우 최대 16%에 해당하는 추가금리를 지급할 계획이다. 30만원 이상 투자한 투자자 전원에게 핸드허그가 제작한 캐릭터 상품을 증정해,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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