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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요금제’ KT 대리점 수수료 차등화 철회


입력 2018.03.26 10:15 수정 2018.03.26 11:54        이호연 기자

‘4만5000원 이상부터 7% 이상 수수료’ 논란

“일부 우려로 새 체계 적용하지 않기로”

한 판매점의 모습. ⓒ 연합뉴스 한 판매점의 모습. ⓒ 연합뉴스

‘4만5000원 이상부터 7% 이상 수수료’논란
“일부 우려로 새 체계 적용하지 않기로”


KT가 고가요금제 논란을 빚었던‘대리점 수수료’차등화 정책을 철회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제도 변화와 방향에 대한 대리점주들의 공감대 형성 부족과 여러 우려로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같은 방침을 지난주 일선 대리점에 통보한 상태이다.

KT측은 “무선 관리수수료 체계는 대리점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일부 우려를 감안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이달 초 요금제에 따라 관리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가 요금제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결국 취소했다.

KT 대리점의 경우 기존에는 본사에서 요금제와 상관없이 월 요금의 6.15%의 수수료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수수료 차등화 지급 방침은 월 3만원 미만 요금은 4.15%, 3만원 이상∼4만5천원 미만은 6.15%, 4만5천원 이상∼7만원 미만은 7.15%, 7만원 이상은 8.15%를 적용하는 것이 골자였다.

한편 SK텔레콤은 6%를 기준으로 하되, 고가 요금제 가입시에만 1~2% 포인트를 추가로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상관없이 7%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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