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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긴급 전화…류허 "중국 이익 지킬 것"


입력 2018.03.24 15:16 수정 2018.03.24 16:09        스팟뉴스팀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 통상정책 당국자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무역갈등에 관해 논의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날 류 부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가 미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무역 관행을 조사한 결과의 최신 진척상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무역법 301조 조사결과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 부총리는 미국의 최근 조치에 대해 "국제무역 규정을 위배한 것으로 중국의 이익이나 미국의 이익,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도 이롭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잘 준비하고 있고 국가이익을 지켜낼 실력이 있다"며 "양측이 이성을 갖고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총체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이 계속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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