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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마켓 인질극…'IS 추종' 범인 포함 4명 사망


입력 2018.03.24 14:29 수정 2018.03.24 14:36        스팟뉴스팀

프랑스 남부 소도시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추정되는 테러범을 포함, 4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BFM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15분경 프랑스 남부 소도시 남프랑스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IS 추종자라고 주장하는 무장 괴한이 인질극을 벌여 범인을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

총기를 든 괴한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슈퍼마켓에 난입,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괴한은 인질 2명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에 충성한다면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극을 벌이던 중 다른 3명의 시민이 괴한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압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 끝에 괴한은 사살됐고 경찰 2명이 다쳤다.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되기에 앞서 괴한은 이날 오전 인근 카르카손에서 1명의 시민을 총으로 쏴 죽이고 경찰관 1명을 다치게 한뒤 차량을 강탈해 달아났다.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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