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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3위, 러시아에 6점차 뒤집기 쇼


입력 2018.03.24 11:19 수정 2018.03.24 11: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러시아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3위 확정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11차전에서 러시아를 8-7로 제압했다.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6엔드까지 1-7로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7엔드 2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한 한국은 8·9엔드에 1득점씩 스틸하고 10엔드에서 2득점을 올리며 7-7로 균형을 맞췄다.

극적으로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11엔드도 실점 가능성이 큰 선공으로 여전히 불리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스킵 빅토리아 모이시바가 마지막 스톤에서 실수를 범하며 결국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러시아전 승리로 한국은 예선 전적 8승 3패를 기록했고, 최종 12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3위를 확정했다.

반면 한국과 3위 자리싸움을 하던 러시아는 6승 5패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국가가 출전했으며, 예선 1위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예선 1위 캐나다(11승)와 2위 스웨덴(10승 2패)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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