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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체제 돌입


입력 2018.03.23 17:35 수정 2018.03.23 17:35        손현진 기자

"능력 있는 내부 인재 발탁…전문 경영인 체제 구축"

(왼쪽부터)대웅제약 윤재춘 대표, 전승호 대표. ⓒ대웅제약 (왼쪽부터)대웅제약 윤재춘 대표, 전승호 대표.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3일 서울 삼성동 본사 별관에서 제58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윤재춘 사장과 전승호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윤재승, 이종욱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재춘, 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2006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아 대웅제약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이종욱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 고문직을 수행하면서 후임 경영진을 지원한다.

윤재승 회장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나아갈 방향과 주요 투자 관련 의사결정, 인재 육성과 평가 등을 지원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안정적으로 대웅그룹 사업을 총괄해왔다. 앞으로는 다방면의 효율적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승호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제약의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 진출과 주요 전략 제품군의 해외 수출 증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사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에 따라 그룹의 글로벌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진입과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지주사인 대웅도 신임 사내이사에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 본부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6년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현재 ETC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며 CRM 시스템과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을 수립,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며 본부를 이끌고 있다.

대웅그룹 관계자는 “회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능력 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했다”며 “젊은 본부장 중심의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그룹의 글로벌 비전 2020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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