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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강북의 로또”…‘당산 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 첫날부터 북적


입력 2018.03.23 14:22 수정 2018.03.23 15:04        원나래 기자

전용 84㎡ 8억원대…경쟁력 있는 가격에 수요자들 만족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 첫날 오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원나래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 첫날 오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원나래기자

“여의도 출퇴근 3분 거리 지하철 당산역 최고 입지 조건으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500통이 넘게 왔다. 이 가운데 25% 비중은 특별청약 문의전화인 것 같다.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은데다 우수한 교통여건에 신축단지임에도 인근 아파트 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돼 영등포 내에서 충분히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본다.”(배진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기획팀장)

현대산업개발이 23일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날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오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이날 12시에 이미 3000여명의 방문객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80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54가구다. 이중 ▲46㎡ 5가구 ▲59㎡A 8가구 ▲59㎡B 31가구 ▲71㎡A 33가구 ▲71㎡B 14가구 ▲71㎡C 26가구 ▲84㎡A 13가구 ▲84㎡B 12가구 ▲84㎡C 2가구 ▲84㎡D 4가구 ▲114㎡ 6가구 등이 일반 분양한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도 30~40대 젊은 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인근 합정동에서 왔다는 30대 신혼부부는 “출퇴근 하는데 편리한데다 소형 면적인데도 배치가 잘 빠진 것 같다”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마음에 든다. 특히 대부분 유상 옵션으로 돼있는 발코니 포함 가격이라니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내방객들은 가격 경쟁력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2870만원대로 책정됐다. 114㎡ 6가구를 제외하고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데다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6㎡ 4억~4억2000만원 ▲59㎡ 7억3000만~7억5500만원 ▲71㎡ 8억1000만~8억3500만원 ▲84㎡ 8억8500만~8억8700만원 ▲114㎡ 9억3500만~9억5500만원이다.

바로 옆 단지인 당산 삼성래미안(2003년 입주)이 전용 84㎡기준 9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충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당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시청역 15분대, 신논현역 20분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0분대 등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40대 정모씨는 “신규아파트인데도 인근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가격이 적정한데다 입지도 좋아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며 “대형 면적만 빼면 중도금 대출이 되는데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분양가가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이상 거주), 30일 1순위(서울 1년미만·인천·경기), 4월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이 28일, 일반공급이 4월6일로, 4월17일~19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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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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