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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일우사진상, 윤정미·김천수·박종식씨 수상


입력 2018.03.23 14:07 수정 2018.03.23 14:13        이홍석 기자

한진그룹 일우재단, 유망 사진작가 발굴 위해 2009년 제정

제 9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왼쪽부터 윤정미·김천수·박종식 작가.ⓒ한진그룹 제 9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왼쪽부터 윤정미·김천수·박종식 작가.ⓒ한진그룹
한진그룹 일우재단, 유망 사진작가 발굴 위해 2009년 제정

한진그룹 일우재단이 제 9회 일우사진상에 윤정미(49·출판부문), 김천수(37·전시부문), 박종식(39·보도부문)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출판 부문에 선정된 윤정미 작가는 우리 사회의 젠더와 고정관념을 짚어 본 ‘핑크 앤 블루(Pink and Blue)’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대중들의 공감과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부문에 선정된 김천수 작가는 젊은 작가 특유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연작을 통해 친숙하고 흥미롭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보도 부문에서 수상한 박종식 작가는 사회 여러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들에 대한 깊은 감정과 울림들을 안정적인 시각으로 담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우재단은 일우사진상을 통해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모 대상을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으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심사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특전으로 인해 국내 최고 권위의 지원 제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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