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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 ‘도시숲’ 늘려 미세먼지 줄이기


입력 2018.03.23 15:28 수정 2018.03.23 15:29        김민주 기자

협약식 이후 제 73회 식목일 행사 개최

잘 정비된 정비한 숲길 인프라 ⓒ산림청 잘 정비된 정비한 숲길 인프라 ⓒ산림청

서울시와 산림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23일 박원순 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학교·아파트·민간 건물 등의 옥상 정원부터 도시재생사업 중 조성되는 소형 숲이나 공원까지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도시숲과 외곽 산림의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각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을 없애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도시 그린 인프라 구축은 산림청의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어 민간부문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산림청은 서울시와 협약을 계기로 도시숲의 기능강화 및 조성 확대 등의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속의 도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서울시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전국으로의 확산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숲 조성‧확대에 앞장서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시민 생명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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