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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 7승 3패


입력 2018.03.23 11:04 수정 2018.03.24 11: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예선 10차전에서 일본 9-5로 제압

여자컬링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컬링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을 9-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7승 3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은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후지사와 사츠키 팀이 아닌 코아나 토리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에 선공임에도 3점을 스틸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 1점을 보태 4-1로 앞서갔다. 일본이 4엔드 2점을 가져가며 1점 차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곧바로 5엔드에 2점을 달아나면서 6-3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와 7엔드에도 한 점씩 주고 받으며 한국은 3점차 리드를 계속 지켜냈다. 7-4로 8엔드에 돌입한 한국은 일본에 1점을 내줬지만 9엔드에 2점을 보태 9-5로 점수를 벌렸다.

점수가 4점차로 벌어졌지만 일본은 10엔드에 임했다. 하지만 김은정이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추격을 저지하며 악수를 청하며 승리를 인정했다.

대표팀은 이제 예선에서 러시아, 스코틀랜드와의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국가가 출전했으며, 예선 1위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예선 1위 캐나다(10승)와 2위 스웨덴(9승 1패)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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