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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최대 규모 개최…양국 정상 참석


입력 2018.03.22 18:23 수정 2018.03.22 18:23        박영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양국 경제행사 첫 동반 참석

한국과 베트남간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가운데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베트남은 양자간 경제행사에는 부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경제포럼에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한국을 그만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하는 기업인도 양국 경제인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 기업인들을 비롯,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대표까지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선 부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 당 황 안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웬 부 쯔엉 선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 타잉 하이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 티 마이 화 Vingroup 사장, 찡 반 꾸엣 FLC그룹 사장, 즈엉 지 타잉 베트남항공 사장 등 베트남 대표 기업 및 정부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은 30년도 채 안 되는 수교 역사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협력을 이뤄왔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과 양국 기업인간 포럼을 계기로 협력 방향이 단순한 제조생산에서 벗어나 신산업과 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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