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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베트남에서 전대금융 설명회 개최


입력 2018.03.22 14:13 수정 2018.03.22 14:13        부광우 기자

현지 기업 포함 100여곳 참여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업과 한국계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업과 한국계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업과 베트남 진출 희망 한국 기업, 한국계 현지 기업 등 100여개사를 초청해 전대금융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맞아 한국 경제사절단이 마련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대 1 상담회도 겸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기업들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전대금융 제도와 대출신청 절차 등을 알기 쉽도록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줘 한국 물품을 수입하려는 현지 기업이나 한국계 현지법인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하려는 현지 기업 또는 한국계 현지법인에 시설·운영비 등 필요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 상품이다.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중소 규모 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도 가능하다. 수은은 현재 베트남 현지 3개 은행에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를 설정한 상태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정부의 신 남방정책 등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은 전대금융이 한국기업의 전통적인 수출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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