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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 앞두고 어떤 말 오갈까…사전점검단 오늘 방북


입력 2018.03.22 10:04 수정 2018.03.22 10:04        박진여 기자

南예술단 숙소 평양 고려호텔·무대 기술 점검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평양에 K팝 울릴까

통일부는 4월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앞서 우리 측 공연 관계자 및 당국자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통일부 통일부는 4월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앞서 우리 측 공연 관계자 및 당국자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통일부

南예술단 숙소 평양 고려호텔·무대 기술 점검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평양에 K팝 울릴까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4월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앞서 우리 측 공연 관계자 및 당국자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6명으로 이뤄진 사전점검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간다. 소수의 인원이 북한으로 가는 경우에는 중국을 경유해야 한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점검단은 우선 예술단이 머물 고려호텔을 방문하고, 공연장을 미리 찾아 조명과 무대, 음향 등을 실무적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전점검단에는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탁현민 선임행정관도 포함됐다. 탁 행정관은 공연기획자 출신으로 지난 20일 열린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에도 참석한 바 있다.

남북은 20일 가진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접촉에서 △예술단 구성 △공연 일시·장소 △현장 점검 및 사전점검단 방북 △북측의 안전·편의 제공 △기타 실무사항 판문점 채널 협의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통일부 남북은 20일 가진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접촉에서 △예술단 구성 △공연 일시·장소 △현장 점검 및 사전점검단 방북 △북측의 안전·편의 제공 △기타 실무사항 판문점 채널 협의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통일부

남북은 20일 가진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접촉에서 △예술단 구성 △공연 일시·장소 △현장 점검 및 사전점검단 방북 △북측의 안전·편의 제공 △기타 실무사항 판문점 채널 협의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여기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됐다.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총 2회 진행하기로 했다.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양측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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