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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이사회 의장서 사퇴...사외이사로 교체


입력 2018.03.22 09:15 수정 2018.03.22 10:03        이홍석 기자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로 지배구조 개선 차원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로 지배구조 개선 차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최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의장직은 사외이사로 교체된다.

22일 재계와 효성 등에 따르면 효성은 이 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조현준 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을 내려 놓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사외이사인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넘기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열리는 이사회부터는 박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효성 대표이사인 조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사퇴하고 외부 인사에게 자리를 넘긴 것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투명경영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시장과의 소통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투명경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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