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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때…투자의견↓”-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8.03.22 07:45 수정 2018.03.22 07:45        배상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야 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10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백화점 업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점포 경쟁력 약화가 실적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지만 영업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이 있기 전까지는 부진한 주가수익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1조386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감익 폭이 큰 것은 지난해 부가세환급(407억원)의 영향 때문”이라며 “백화점 업황의 구조적인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판교점과 디큐브점, 충청점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이 경쟁사 대비 경쟁력 약화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신규 출점도 없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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