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폭테러’ 발생…26명 숨져


입력 2018.03.21 19:58 수정 2018.03.21 20:00        스팟뉴스팀
2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자폭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부대변인은 21일 정오 카불 시내 카르테 사키 사원 인근에서 한 테러범이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폭했다고 밝혔다.

테러범은 사원으로 들어가려다 경계가 삼엄하자 중도에 자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날은 이웃 이란에서 새해 첫날로 삼는 '노루즈'로 아프간에서도 여러 시민이 이를 축하하는 데, 이를 반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의심된다.

조로아스터교 전통을 이어받은 이란은 매년 춘분인 3월 21일을 한 해의 시작으로 삼아 2~3주간 연휴를 즐긴다. 아프간에서도 이의 영향을 받아 춘분 당일 전후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