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대설 남부지방 피해…행안부 비상근무 돌입
20일 부산·경북 강풍 피해, 남부지방 '대설주의보'
지자체와 붕괴우려·위험 지역 예찰강화·대처 공조
대설·강풍·풍랑 등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일 강풍으로 부산·경북 등 일부에 피해가 발생했고 경북,경남,전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행안부는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21일) 새벽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특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붕괴, 해빙기 사면 붕괴 등 우려지역과 해안가 위험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남부지방의 제설 취약구간은 적은 눈에도 교통마비 등의 피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출근길 교통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함께 적극대처하고 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국민들께서도 기상예보와 교통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때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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